아름다운 산하/전국의 산하

푸른 하늘과 두둥실 흰구름,,,팔용산

산돼지 2011. 8. 13. 23:31

 

 

2011 .  8  . 13

 

 

팔  용  산

 

 

 

한 인간의 아픈 기억과 소망이 만들어낸 산물,,, 팔용산 돌탑

한단 한단 쌓아 올리며 얼마나 간절히 기도하였을까?

돌탑의 규모만봐도 간절함이 절로 묻어 난다

꼭 통일이 되어 그토록 만나고 싶었던 가족을 만나길 나 역시 간절히 기도해 본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산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아직 완쾌되지 않은 몸 이끌고 오르고 있지만, 마음만은 한결 가벼워지고 있다는걸 느낀다

 

 

 

 

 

 

 저 산 너머로 흐르는 두둥실 흰 뭉개 구름과 파란 하늘을 얼마나 그리워했던가

짙푸른 산들은 하늘을 이고,  온몸으로 햇살을 받아들인 나무와 풀잎,,

 

 

 

 

 

 두둥실 떠있는 구름을 한없이 바라본다

 겹겹이 포개져 흘러가는 구름속엔 파란하늘,  파란하늘위엔 솜사탕같은 투명한 구름,

 

 

 

 

 

바위위에 누워 한참동안 하늘을 바라본다

파란 하늘 두둥실 떠다니는 구름에 나의 마음도 비워본다

 

 

 

<상사바위에서 본 마산>

 

 

 

고요한 산사의 아침은 무상 무념에 빠지게 한다

 

< 불암사>

 

 

 

자연속에 파묻혀 자연과 함께하는 이순간, 살아 숨쉼을 다시 한번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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