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6.13
함안 작대산(청룡산)
오늘도 일나가기전 새벽부터 배낭을 주섬 주섬 싸기 시작한다
금낭화왈""오늘도 산에 갈끼가??""
돼지왈"" 고럼 갈끼다""
금낭화"" 그라모 조심혀서 잘댕겨오소""
돼지왈"" 알것다 ^^""
이렇게 간단히 대화를 끝내고 일하러 간다
일을 마치고 현장주위에서 젤 가까운 함안 작대산을 찾아간다
예전에 함 가봐지만 별시리 기억도 나질 않을만큼 큰 볼거리가 없는 산이다
그래도 우짜것노 ~산이 있어가는걸
산에 있는 그순간이 젤 행복한 나로서는 더이상 바랄건 없다
오늘도 초반 부터 된비알이다
그래 오늘 야무지게 땀좀 흘려보자 ㅋㅋ
등로는 온통 숲으로 애워져싸여 조망이 없다
요런 딸기가 지천에 깔려잇다
그만큼 사람들이 찾질 않는다는 말이다
등로는 온통 거미줄로 애워져 쌓여 하마터면 오늘 돼지 거미한테 잡혀먹히는줄 알았다 ㅋㅋ
이꽃이 무슨 꽃인줄은 모르겠지만 달달한 향이 기분을 업시켜준다
드디어 조망이 터이고 앞에보이는 봉우리가 서봉이고 뒤에있는 봉우리가 작대산 정상이다
향기가 넘 좋다
벌들의 만찬장이라고나 할까 완죤히 개판이아니고 벌 판이다 ㅋㅋㅋ
서봉엔 볼거리하나없고 숲으로 애워져쌓여 ,,영,,,,,,
서봉에서 정상으로 가는도중 바라본 마산 호계리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 1
봉우리뒤에산이 창원천주산,그뒤가 창원 정병산이다
마산의 무학산과 그뒤에 광려산
함안 칠원면 소재지
딱히 내세울것도 볼것도 없어지만 그냥 산이좋아가는것
나는 지금 이순간이 젤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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