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6.12
굴암산
요 며칠 날씨가 영 엉망이더니,오늘 드디어 화창한 날씨를 보인다
근데 너무 화창했나? 사람 얼빵 잡네ㅎㅎ
근 10일만에 산행 다운 산행을 하기위해 집을 나선다
근 2년반만에 다시찾는 김해 장유의 굴암산
근데 오늘은 굴암산의 숨은 비경에 감탄사 연발이다
첨에는 계곡을 가지않고 그냥 등로로 올라 션하게 땀 한빠케스 흘릴려고 했으나
또 요놈의 계곡 뽐뿌땜시,,,
오늘도 그냥 계곡으로 접어든다
비가 오질 않아 수량이 적을것으로 예상되든 계곡에 이토록 물이 많을수가,,,,
글고 오르면 오를수록 새로운 비경이 내눈을 즐겁게 해준다
오~마~이~갓 ^^
근디 이상하게 오늘따라 계곡사진이 영 시원치 않다
이유가 뭘까????? 예습 부족일까 아님 빛이 바쳐주지 않은것일까?
난 몰러~ㅋ
그냥 계곡에 취해서 올라본다
요기서 사진찍다 미끄러워 오른쪽 발이 물에 빠진다
비~불알창 내 삐든가 해야지,,,,
뭐 아이스링크에서 스케이트 타는것도 아니고 ,,,
이 낮은산에(667m) 이토록 깊은 계곡이 있다니,,
믿어지질 않는다
칠선계곡도 부럽지않을정도이다 ㅋㅋ
계곡에서 벗어나 기존 등로에 합류하여 빡센 된비알을 오른다
땀을 뻘~뻘 ~흘리며 오르는데 항상 이시점에서 생각나는 생각은
""내가 왜이짓거리를하지"" 항상 요런생각이 내머릴스친다
그러나 힘든 과정후에 그 힘든 만큼 보상해주는 그 무언가가 있기에 항상 이짓거리를 하지요 ㅎㅎ
첫조망지에서 펼쳐지는 장유 신도시
보이는 곳은 화산 인데
군 부대 주둔으로 사실상 접근이 불가하다
드디어 능선에 도착한다
진해만이 한눈에 쏘~옥 들어온다
어~따 션하다
저 뒷쪽에 불모산과 시루봉 가는길
역시나 남해의 바다는 옹기종기모여 있는 섬들로 아기자기한 맛이난다
가덕도도 보이고
장유신도시와 김해 평야도 보이고
굴암산의 부더러운 능선길
바다도 다시한번 땡길어보고
아~좋다 ㅎㅎ
뒤 돌아본 굴암산 정상
담에 또보자
돼지 간다 ㅋㅋ^^
좌측편에 김해 용제봉
다 내려와서 가방을 맨채로 씻다가 왼쪽 발도 다시 빠진다
이런 된장 비~불알창 기어이 바꾼다 ㅋㅋㅋ
혹자는 마지막에 이런 표현을 쓰대요
""아름다운 산을 찾아 -산죽 또는 가람과 뫼-라고""
전 이런 표현을 쓸랍니다
아름다운 산을 찾아 파괴하는 --산돼지--라고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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