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산하/전국의 산하

산돼지 바람 날뻔 ~ 햇든 날 ㅎㅎ

산돼지 2009. 3. 11. 15:59

 

2009.3.10

 

 

 

 

 

 

 

경남 의령 미타산

 

 

 

 

 

 

 

 

네크, 산돼지

 

 

 

 

 

 

집 부근에 산친 회원이 살고 있다는것만으로도 좋은데,,

그기다 갑장에다 여자다 헉~~

요거 군침 도네,,ㅎㅎ

 

살포시 쪽지 날려 꼬셔봅니다 산성 가자꼬 ㅋㅋ

뭐~돼지 인물에, 아줌씨 꼬시는것은 장난이겟죠

(내생각인가?? ㅋㅋ)

 

드디어 결전의 날 !!!

갸슴은 벌렁 ~벌렁 ~ ㅋㅋ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든 갑장의 모습을 보니 실망뿐입니다

왜냐고요 ??

전 고현정 정도의 미모의 아줌씨가 나올줄 알앗는데,,ㅋㅋㅋ

아니더군요

 

에~라 모르겟다 이미 엎어진 물 ,,

걍 ~출발 합니다

집에서 가깝고 사람들 없는 어쓱한 산속으로 데불고 갑니다 ㅎㅎ

넌 오늘 죽었어 ㅋㅋ

 

의령 미타산 ,,

생소한 산이지만 그래도 산 정상 바로 밑에 산성이 잇다고 합니다

요거 알아낸다고 인터넷 뒤벼습니다 ㅎㅎ

산성= 미끼 ㅎㅎ

던진 미끼를 덥석 물은 네크 ,, 생각만해도 불쌍네요 ㅎㅎ

 

 

유학사

 

 

 

 

 

 

 

유학사를 지나 묵방 마을이란곳까지 이렇게 길이 나 있는데,,

산꾼이 차타고 갈수 잇나요

걍~ 걸어서 가야죠

 

날시는 따숩기 그지 없습니다

생강꽃도 피고,

 

등로에서 본 묵방 마을 입니다

범죄없는 마을이라고 합니다

하기사 몇 가구 살고 있지도 않는데

범죄가 있으면 되겟습니까? ㅋㅋ

 

거의 야산을 오르다 시피 합니다

길도 엄청 묵었고 산행 리본도 거의 없다 시피 하더니

조금씩 리본도 보이기 시작합니다

 

첫 조망지에서

어이~ 갑장 요기 서봐라 ㅋ

함 박아주니

여지컷 이렇게 찍은 사진 다 설정이었냐고 묻네요

두말 하면 이빨 아픈소리 하지 말라고 하고 갑니다 ㅎㅎ

 

 

봉우리를 하나넘고 ,,

 

다시 또 오르고,,,

드디어 징징 대기 시작합니다 ㅎㅎ

못 가겠다고요..

 

뭐 할말 잇나요??

바쁘면 먼저 하산 하라고 햇지요 ㅎㅎ

무섭어서 못 가겠다고 합니다

그럼 또 할말 잇나요??

119 불러라 했지요 ㅋㅋ

 

 

조금전까지 징징 대는 모습은 안보이고 ,,

하늘빛이 좋다고 날립니다 ^^

 

 

올라온 봉우리들 

 

전망대에서 바라봤을때 정상인줄 알앗는데,,

다시 내려가 올라보니 정상이 아니었습니다

 

봉수대 터

 

봉수대 터에서 바라본 정상

 

 

욕봣다 ㅎㅎ

 

 저~어기 북쪽에 김위원장님과 사촌인가요?

선그라스 쥑입니다 ㅎㅎ   

 

 

 

 

 

 

 

 

따숩은 봄날 갑장과 함께 즐거운 산행을 마치며

다시는 같이 안가야겟다는 생각을 절로 하게 되었다

왜냐하면 저질 체력에 징징대는 모습,,

아~우 생각만 해도 아찔 합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