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8. 30
운해의 향연 남덕유산
영각사- 남덕유산- 서봉- 경남 덕유 교육원
산죽&블랙,산친구, 산돼지
29일 새벽 바람을 가르며 남덕유로 향한다
갠적으로 이런 밤공기가 넘 좋다
역시나 돼지는 야행성 인가 보다 ? ㅋ
밤하늘에 떠 잇는 별들을 보니 낼 산행날씨가 좋을것이라는 예감이 든다^^
요즘 일출 산행이 한번도 실망을 한적없어
내심 연타석 홈런을 기대 하며
영각사 주차장에 도착한다
미리 도착하여 계시든 산죽님과 조우를 하고 잠시나마 눈을 붙인다
새벽 2시10분에 기상하여 주섬 주섬 배낭을 점검하고
이른(ㅋ) 모닝 커피한잔하고 거의 3시 다 돼어 출발한다
예상과는 달리 날씨가 넘 포근하다 못해 덥다
등로는 바람한점 없고, 흐르는 땀은 주체를 하지못하여
결국은 고품격 껄쭉한 육수로 한바탕 샤워를 하고 만다 ㅎㅎ
항상 잠못자며 한편으론 힘든 일출산행,,
그래도 이런 명장면을 보는 순간,,
모든 노력의 댓가를 보상 받을수 있으메
일출 산행의 묘미에 갈수록 중독 되는 느낌이다
한참을 찍다보니 ,,
이건 아닌데 쉽어 렌즈 앞을 보니 뿌옇다 ㅜㅜㅜ
운무에 섞인 습기 때문에 한장 찍고 렌즈 닦고,,
이거 할짓 아니네 ㅋㅋ
올초 산죽님과의 덕유산 일출 산행실패를
보상 받듯이 붉고 큰 해가 떠오른다
운해 사이로 떠오르는 일출을 보며
가슴 깊숙이에서 느껴지는 감정은 오로지 황홀 그자체 이다
이 아름다움을 볼수 있다는 것 자체 만으로도 하늘에 감사하고
모든 것에 감사할 따름이다
사진으로 다 표현 해 내지는 못하지만 내눈으로
이 멋진 풍광을 볼수 있으매 나는 오늘 산행을 만족한다
그냥 바라보는 것 밖에 달리 할말이 없습니다
산*친구들과 하기에 기쁨과 행복은 몇배가 더 됩니다
무기 발사에 여념이 없습니다
과연 어떤 작품이 나올지 ,, 기대 만땅입니다 ^^
오늘 어떻게 보면 지겨우면 지겨울수도 잇는 산행 (산죽& 돼지빼고 ,,ㅋㅋ)
정상에서 무려 3시간을 보냅니다 ㅎㅎ
묵묵히 아무말 없이 따라 주신 권기준님에게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참고로 산죽님 사무실 동료분입니다
그냥 봐라보시는 것 만으로도 행복해 하시네요 ^^
시시각각 변화는 운해의 모습에 계속 셔터질 하기 바쁘네요
일하는 머슴도 먹여가며 시켜야 겠죠 ㅎㅎ
갑자기 산죽님이 다급하게 돼지를 부른다
""빨랑 와바~ 돼지" "
라면 끓이다 후다닥 뛰어갑니다
아니 이게 뭔~현상!!!
브로켄 현상이랍니다
요런 현상 보기가 엄청 힘들다는
산죽님도 여지컷 3번 봤다고 하시는데
돼지는 운좋게 이현상을 봅니다
운무속에 그림자는 산죽님과 돼지입니다
참 열정적이십니다
이러니 좋은 사진이 안나올래야 안나올수가 없지요
오늘 모델 잘 돼어 주십니다 ㅎ
3시간을 정신 없이 보낸 산죽님과 저는
별시리 안 추워는데 기다리시는 님들은 꽤 추워든 모양입니다
덕유의 주능도 운행의 장난에 빠져 버렸네요
아고 지겨워~~ㅋㅋ
블랙님이 고함을 지르며 찍지마 하시네요 ㅎㅎㅎ~~~~~~
이상하게 하지 말라고 하며 더 하고 싶네요
자 이제 서봉으로 함 가볼시더~
서봉에서 보는 남덕유도 아릅다습니다^^
저 멀리 지리 주능도 보이고 ,,,
힘들게 올라오시드니 카메라 보드니
빵긋^^ 웃으주시네요 ㅎ
언제나 만나뵈도 푸근한 친누나 같은 블랙님!! 사랑해여~~^^
오늘 몇자세 하십니다 ㅋㅋㅋ
서봉에서 지리 주능을 보는 것도 참 아릅답네요
전직 모델 출신입니까? ㅋㅋ
자!
이제 하산합니다
아름다운 풍경과 하루 종일 웃음꽃 피운 산행
함께한 님들과 더 없이 행복했던 하루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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