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8.16
설악 공룡능선
기다리고 기다리든 설악을 드디어 입성한다
그냥 바라만 보는것만으로 가슴벅찬 설악의 모습에
내리는 비는,,,,,
우리에겐 전혀 방해가 되어 주질 않고 오히려 힘이 되어 준다
운무에 가린 기암절벽은 오묘한 신비감까지 주며
그 신비감에 푹 빠져 들어가는 일행들의 모습을 보며 행복감에 젖어든다
우리 일행들의 안전한 산행을 기원해 본다
수학 여행때 처음 본
비선대의 모습에 반해 늘 설악을 동경해 왔는데 이렇게 설악을 가니 감개 무량합니다 ^^
운무가 약간씩 걷히다가도 또다시 비가 내리고 운무가 내려 앉아
조금이라도 보이면 거의 난사 수준입니다 ㅎㅎ
캬~아 작품 안나온다 안나와 ㅎㅎ
이찌 이런 모습에 반하지 안을수가 잇겠습니까?
오늘 거의 선두 그룹에 있는 가뫼님 부부
거의 날라 댕기는 수준입니다 ㅎ
늘 행복하소서~~^^
마등령 통과후 또다시 비가 내리고 운무가 내려 앉습니다
무슨 상념에 젖어을꼬~ㅋ
거의 오름길에는 말이 없습니다 ㅎ
1275봉에서 본 신선대 방향
작품 맹글어야지 ~
신선대에서 본 공룡방향
사람 애간장 태우듯 쉽사리 보여 주질 않습니다
곧 있을 운무의 향연에 다들 감탄사 연발 입니다
인내하자 ~
기다리면 복이온다 ,,,ㅎㅎ
드디어 운무가 걷히고 공룡의 진모습을 보여줍니다
다들 행복함이 얼굴에 묻어 나옵니다
희운각으로 내려오며
""공룡 ,,,뭐 ~별것도 아인기,,, 까불고 잇어""
하며 자만하고 잇는사이 마지막 복병이 있을줄이야 ,,,,,
희운각에서 소청으로 오르는 1.7킬로 구간이 거의 죽음의 코스 일줄이야 ,,
기진 맥진 하며 소청으로 도착후
선선님이 싸오신 닭 갈비를 먹으며 행복했던 설악의 하루를 마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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