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6.22
광려산
광산사-광려산 좌측 계곡-정상-삿갓봉-광산사
새벽 일찍이 비는 멈추고 아침에보니 날이 조금씩 개이기 시작한다
갑자기 계곡의 갈증이 물밀듯 밀려오고 ,
오늘은 간만에 계곡 함 타볼까??
일을 마치고 집에 들어와 봇짐을 챙기고 출발한다
멀리서 보이는 광려산의 정상엔 하얀 꼬깔 모자를 쓰고 있고 날씨는 그럭 저럭 괜찮았다
광산사를 기점으로 얼마나 많이올라 댕긴길인가?
하지만 아직 계곡으로는 다 타보지 않아 새로은 미지의 길에 설레임은 앞서고,
서서히 계곡으로 함몰되어간다
숲으로 들어서자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어둠이 깔린다
계곡의 물소리는 하늘을 찌르고 상큼한 아침공기가 나의 머릿속을 맑게 해준다
(ISO 400~800이하로는 찰영이 어렵다 )
며칠간 내린 비로 계곡은 가는곳마다 폭포다
아직 미답지의 계곡으로 함몰되어갑니다
가까운 근교산이지만 아직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지
생각보다 엄청 깨긋한다
아님 며칠간 내린 비로 쑤레기수거가 끝난지는,, 모르겠지만 ㅎㅎ
며칠간 내린 비로 바위는 거의 얼음판을 발고 가는 기분이다
어찌나 미끄러운지 ..
오늘 돼지 오늘 세번씩이나 빠지고 넘어지고 혼자 원맨쇼를 다한다
오늘도 역시나 사람들 구경은 다틀렸다
홀로 네시간동안 사람구경 못하고 외로움에 치를 떨면서 산행을 합니다 ㅎㅎ
미끄러움과 계곡의 상단으로 가기엔 위험이 도사려
계곡산행을 멈추고 곧바로 능선을 치고오른다
능선에 도착하자 조망은 완전 꽝이다
약하게 안개비도 내리고
멋진 운무를 바랬건만 ,,,,,,,, 많이 아쉬워도 어쩔수 있나???
삿갓봉
갑자기 빗방울이 세지기시작한다
카메라를 철수 시키고 곧바로 하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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