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설국 바래봉
2011. 1. 6
하늘에선 하염없이 함박눈이 쏟아지고 빛도 , 희망도 없는 절망적 암흑의 길을 걸어가면서도
가슴 한가득에는 "희망" 이란 두글자만 되뇌이며, 정겨운 친구와 묵묵히 바래봉으로 향하는길,,
고요와 적막,, 오싹한 정적만이 감도는 이순간!!
침묵의 하늘은 우릴 향해 소리없이 메아리치네,
천지가 개벽하는것이 이런 순간일까???
지금 눈앞에 펼져진 하얀 순백의 신천지 세상,
모질고 험한 길 걸어온 보상이라도 하듯
아름다운 풍경에 넋나간듯 그저 하염없이 바라보네.
내눈앞에 펼쳐진 바람과 눈이 만들어낸 자연의 아름다운 작품들
파란하늘과 순백의 상고대들이여 !
이 아름다움을 영원히 간직할수 없지만,
지금 이순간 그대들의 아름다움은 어디에도 비유하지 못한다.
세상의 모든 아픔을 다 덮어줄,
눈 부시도록 아름다운 하얀 세상,,
밤새 바람과 눈이 만든 고결하고 아름다운 꽃
그 어느꽃의 아름다움에 비교할수있으랴!
늘 함께 할수 없기에
지금 이순간이 나에겐 소중하고 행복하다.
내가 언제나 꿈꾸든 하얀 백색의 순결한 세상,
이 아름다움을 가슴에 깊이 새겨 영원히 남기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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