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만에 금낭화랑 둘만의 산행인가..
그동안 남편 벌여먹인다고 욜심히 일하면서 가정 살림꾸리며 바삐 움직였는데..
이젠 좀 쉬고 싶다고 합니다 뭐 별수 잇나요?
얻어먹는주제에 끽소리 못하고 걍~ 깨깽입니다 ㅎㅎ
위로 산행차 그동안 아끼고 아껴두었든 보물 창고를 열어봅니다
하지만 너무 아껴두엇든게 탈이었나요?
저번주(12일)을 기점으로 벌겋게 물들어잇든 진달래들이
자기몫을 끝내고 이젠 자리에 드네요
아~아끼다 똥돼버렸네요 ㅋ^^
2009.4.16 오랜만에 함께한 광랴산에서,,
불과 며칠만에 실록의 물결이 온산정을 뒤덮네요
오전에 내린 비의 영향으로 뭐 뵈이는게 없습니다
뭘 ~바라보고 있는건지,,,
암것도 뵈이지 않는데 말입니다 ㅎ
벌겋게 물들어잇어야 할곳에 이렇게 군데군데만 물들어 잇네요
대산 바로및 군락지입니다
걸어온 능선길이 한눈에 쫙 펼쳐집니다
돼지가 사는 동네가 되어서 그런지 진달래들도 무지 크네요
주작에서 좀 놀앗다고 이젠 밧줄 잡고 잘 놉니다 ㅎ
왼쪽 뒤에 보이시는곳이 진달래군락지인데,,,
제 빛깔을 잃어버렸네요
바람재 군락지
한물 갔네요 ㅎ
윗바람재에서 본 대산방향 능선
앞으로 저는 행복끝 불행 시작이네요
아줌씨들하고 놀든 그때가 그리워질겁니다
앞으로 금낭화 모시고 댕겨야하니 말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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