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나의 가족일지/사랑하는가족

아끼다 똥돼버렸시유~^^

산돼지 2009. 4. 16. 20:00

 

 

  

얼마만에 금낭화랑 둘만의 산행인가..

그동안 남편 벌여먹인다고 욜심히 일하면서 가정 살림꾸리며 바삐 움직였는데..

이젠 좀 쉬고 싶다고 합니다 뭐 별수 잇나요?

얻어먹는주제에 끽소리 못하고 걍~ 깨깽입니다 ㅎㅎ

 

위로 산행차 그동안 아끼고 아껴두었든 보물 창고를 열어봅니다

하지만 너무 아껴두엇든게 탈이었나요?

저번주(12일)을 기점으로 벌겋게 물들어잇든 진달래들이

자기몫을 끝내고 이젠 자리에 드네요

아~아끼다 똥돼버렸네요  ㅋ^^

 

2009.4.16 오랜만에 함께한 광랴산에서,, 

 

불과 며칠만에 실록의 물결이 온산정을 뒤덮네요

 

오전에 내린 비의 영향으로 뭐 뵈이는게 없습니다

 

 

뭘 ~바라보고 있는건지,,,

암것도 뵈이지 않는데 말입니다 ㅎ

 

 

 

벌겋게 물들어잇어야 할곳에 이렇게 군데군데만 물들어 잇네요

대산 바로및 군락지입니다

 

 

 

 

 

걸어온 능선길이 한눈에 쫙 펼쳐집니다

 

 

돼지가 사는 동네가 되어서 그런지 진달래들도 무지 크네요

 

 

 

 

 

주작에서 좀 놀앗다고 이젠 밧줄 잡고 잘 놉니다 ㅎ

 

 

 

 

 

왼쪽 뒤에 보이시는곳이 진달래군락지인데,,,

제 빛깔을 잃어버렸네요

 

 

 

 

 

 

바람재 군락지

 

한물 갔네요 ㅎ

 

윗바람재에서 본 대산방향 능선

 

앞으로 저는 행복끝 불행 시작이네요

아줌씨들하고 놀든 그때가 그리워질겁니다

앞으로 금낭화 모시고 댕겨야하니 말입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