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산하/영남 알프스

갈때마다 힘든 가지산 ㅠ

산돼지 2008. 10. 6. 20:39

 

2008.10.6

 

 

 

영남 알프스

 

 

 

제일 관광농원-용수골-가지산-중봉-백운산-제일관광농원

 

 

 

산돼지홀로

 

 

 

 

내가 생각해도 요즘 영알에 푹빠진것 같다 ㅎ

지리산이나 영남알프스나 이동하는 시간은 얼쭈 비슷한데,

일마치고 가자니 지리산은 시간적으로 쪼매 압박을 받고,,,

그러니 영남알프스로 갈수밖에,,,

 

그렇다고 영남알프스가 지리에게 전혀 뒤진다고는 생각하지않는다

1000미터가 넘는 여러 산군과 그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산군들,, 

그리고 수많은 골짜기들

아마 이런점이 나를 영남알프스로 자꾸 끌어들이는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오늘도 몇번 가본코스이지만

디세랄이라는놈을 들고 가기는 첨인지라 함 다녀오기로 결정한다

 

 

아침일찍 안개와 박무로 인해 전혀 뵈이는게없다

요론때 한놈 걸리면 걍 �부수는건데,,,ㅋㅋㅋㅋㅋ

 

 

내심 걱정이 앞서지만 초반에는 계곡을 타고 올라갈 게획인지라

될때로 되뿌라는 심정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연휴동안 몸살을 앓을대로 앓알을 영남알프스 !

내사~ 마 조용히 안어지럽피고 조용히 바람처럼 댕겨가마 ~~

 

역시나 예상했던대로 계곡의 수량은 명맥만 유지할뿐이다

 

 

 

이제 영남 알프스에도 가을이 성큼 다가온것같다

 

 

 

대부분 홀로 산행을 하다보니 이런 계곡을 가면

1킬로 전진하는데 보통 한시간씩 걸린다

그러니 산행의 절반을 계곡에 투자한다고나할까?

오늘도 역시나 3.5킬로의 구간을 4시간만에 주파한다 ㅋㅋㅋ

 

 

 

 

 

저 뒤에 푸른 잎들이 물덜어 있으다면 얼마나 이쁠까??

 

 

 

 

수량이 적다보니 계곡이 슬슬 지겨워진다

게으름을 피우며 옆에 등로로 살포시 빠져본다 ㅎㅎ

 

 

 

 

 

한참을 비지땀을 흘리며 오르니  하늘이 보이기 시작한다

예상외로 파란 하늘을 보니 갑자기 뽐뿌 받기 시작한다 ㅎㅎ

(가지산 중봉)

 

 

 

(쌀바위와 상운산)

 

 

 

(석남사와 석남터널에서 올라오는 등로 )

 

 

 

약간 역광이지만 파란하늘에 구름을 보니 기분이 한층더 업 된다

 

 

 

정상 주위엔 가을의 몸부림이 시작되었다

 

 

 

한가롭기 그지없는 가지산

 

 

다시금 쌀바위와 상운산을  조망한다

 

 

(가지산 중봉 능선 )

 

 

 

가지 서북릉

 

 

 

(중봉에서본 가지산 정상)

 

 

(오늘 오른 용수골 조망)

 

 

 

 

 

손가락으로  셀 정도의 산님들이 뛰어뛰엄 지나간다

 

 

가야할 능선을 조망한다 우측으론 운문산이 떡하고 버티고 있다

음미~ 무씹어라 ㅋㅋㅋㅋ

 

 

 

일명 자살 바위 인데 ,,

요까지 힘들게 올라와서 죽을필요있나 ??

쉬운방법도 많은데,,,

 

그래서 돼지도 한번 가봅니다

자살 충동이 드는지,,, ㅋㅋㅋㅋ 

 

 

 

 

뭐 자살 충동 별시리 안드네요 ㅎㅎ

걍 시원한 조망이 좋긴만 한데,,ㅋㅋㅋ

 

 

 

백운산이 저 밑에서 손짓합니다

빨랑 오라고 ㅎㅎ

알것따

내 후딱 내려가마

 

 

 

백운산으로 착각하지 마세요

저뒤에 숨어 있습니다 ㅋㅋㅋ 

 

 

백운산 정상에서 오늘 걸었던 곳을 조망합니다

 

 

남명리와 운문산

 

 

원래는 이곳으로 하산하여야 하는데

지나가다 보니 빛바랜 표지기가 다른곳으로 향하고 있어  

호기심에 함 내려 가봅니다

아니나 다를까 조망없고 볼거리 없는곳으로 갑니다 ㅜㅜ

걍 ~계획대로 가야 백운산의 진 면모를 보는데,, ㅉㅉㅉㅉ

 

 

내려가다 본 백운산 정상

 

 

 

 

 

알고보니 ""부산 일보""에서 개척한 길이군요

 

   

오늘 하루도 영알에서 잘 놀다 돌아왔습니다

부럽지롱~~ㅋㅋㅋ

(담에는 지리로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