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9,15~16
통영 미륵산 ,거제 일원
오랜만에 하는 가족과의 1박2일 여행~
추석 전쟁동안 나의 온갖 짜증을 다 받아준 금낭화 위로 여행을 떠난다
명색이 위로지만 엄연히 따지면 가족봉사 아니겠는냐? ㅋ
하기사 엎어치든 매치든 거기가 그긴데,,, ㅋ
가슴속에 엉어러져있든 스트레스를
동해바다를 보며 확 날려보내고 싶어지만,
그놈의 귀성 날짜와 맞물려 동해안 코스를 포기하고
대신 젤 만만한 거제코스를 잡아 여행을 떠난다
말 많고 탈 많았든 통영의 미륵산 키이블카를 타기위해
길게 늘어선 줄을 인내하며 기다린다
갠적으론 이런 케이블카를 반대한다
자연 해손도 심할뿐더러
진정한 자연의 탐방을 저해하기 때문이다
내앞에 탈 사람들이 거의 100명에 육박하지만 한번에 30명씩 타다보니 금방 차례가 다가온다
케이블카 길이중 젤 길다는 미륵산 케이블카
탈 많앗든 곳인데 얼마전에 수리후 아즉까진 별 문제 없다고하는데,,,,
그래도 내심 걱정이 앞선다
다들 근심 쌓인 표정,ㅋ
돈써가며 이런 불안한 맘을 가져야 할까??
그래도 막상 타니 다들 얼굴에 생기가 돋는다 ^^
역시 미륵산의 가장큰 매력은 한눈에 보이는 한려수도의 아름다움 아닐까??
걱정과 두려움은 어는새 즐거움으로 변하고
시원한 조망앞에 가슴이 다 션~하네요
근디 갑자기 잠잠하던 하늘에서
빗줄기가,,,,,,
갑자기 조바심이 나며 서두르기 시작한다
빗줄기가 거세어지기시작한다
보통 산행을 할땐 대수롭게 여기지 않지만
아이들의 건강땜시 걱정이다
정상을 포기하고 이내 하산하기로 하고
아쉬운 따나 다시금 아름다운 한려수도를 감상한다
줄서서 타는데 20분,,
올라와서 구경하는데20분 ,,
줄서서 내려가는데 1시간 ,,,
접~업 이거 시간 낭비가 이만 저만이 아니고
아주 비효율적이네요
그래도 아이들의 즐거운 미소속에 아린 속을 위로해보며 미륵산을 뒤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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