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의 영혼/지리산

지리 태극의 시발점

산돼지 2008. 5. 12. 15:40

2008.5.11

 

 

 

지리 태극의 시발점인 웅석봉

 

 

항상 지나가면서 무심코 쳐다본 이름모를 산이었든곳이 바로 웅석봉이라니...

참 내가 무심했던 것일까? 아님 무지했던 것일까?

 

웅석봉을 오르기 위해 쉴만한 물가에 차를 주차한뒤

배낭을 꾸려 출발한다

밑에서 쳐다보니 가희 지리태극의 시발점 답게 산세가 웅장하다

계곡을 옆에낀체 오르는 등로는 숲으로 둘러싸여

한낮의 땡볕을 막아주고 선들선들 불어 주는 바람은 땀을 이내 식혀주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한체 오른다

 

계곡길 따라 오르다 본 무명폭포들은 한낮의 더위를 싹 가셔줄 정도로 시원하게 흘러내린다

 

 

 

오늘도 하염없이 기다려주는 검정녀와 금낭화

 

 

등로는 갈 지자로 형성되 오르기 수월하지만

오르면 오를수록 경사도가 십해진다

 

 

 

첫 조망이 터이는곳에서 산청 둔철산이 보인다

오늘도 역시나 무보수 모델인 검정녀가 수고해주신다 ㅋㅋ

 

 

한참을 비지땀을 흘린후 주능선에 도착

등로엔 듬성 듬성이지만 철쭉이 한창이다

달뜨기 능선도 보이고 ....

 

 

지리의 천왕봉과 동부 능선이 한눈에 쫙 펼쳐진다

조망은 가희 일품이다

 

 

산청 둔철산과 대진고속도로가 한눈에 보이고

 

 

 

 

요 나무 테크에서 즐거운 점심 오찬을 하고

너무 맛있어 사진 찍는걸 잊어다 ㅎㅎㅎ

 

 

왕산과 필봉

 

 

밥 안주나 하는 불쌍한 얼굴로 쳐다 보신다

이쁜짓 하면 드리지오 ㅋㅋ

그러나 나는 음식이 없다 ㅋㅋ

단지 도구만 있을뿐 ....

 

 

 정상에서 밤머리재로 가야 태극을 하는디 ... 그만 어천으로 알바를(??) 하는바람에

십자봉을 그쳐 그만 원점 회귀 코스로 내려오고 말았다 ㅜ

오늘 컨디션 최상인데,, 그놈의 알바(ㅋㅋ) 땜시,,

담을 기약합니다 ^^

 

 

 

하산 하면서 바라본 웅석봉 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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