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4.26
백운계곡
항상 중산리로 가든중 백운 계곡이라는 이정표를 자주 봐지만
그냥 지나치기 일수였다
그러나 벙개의 기회가 생겨 백운 계곡으로 향한다
나에게는 낯설은 계곡산행...
항상 정규 등산로만 댕겨 산의 참 맛을 보지 못해
늘 가슴 한켠으로는 2%로 부족하다는 생각이 자리 잡고 있었다
아직은 인간의 때를 덜 타서 인지 자연의 상태를 많이 유지하고 있었지만
몰지각한 산꾼의 비박행위로 인해 군데 군데
오염된곳도 있어 가슴 한켠으로는 맘이 아팠다
한발자국 뗄데 마다 계곡의 비경이 감탄사를 절로 내 뱉게하고
잘 움직이던 다리도 본드를 붙였는지 꼼짝할수 없었다
간만에 장거리도 타고..(믿거나 말거나 ㅋㅋ)
얼쭈 산행 시간만 8시간 40분정도 걸렸다
이동거리만 해도 2.5킬로에서 3킬로정도의
아주 ~~아주 ~ 힘든 장거리이다 ㅋㅋㅋ
아마 내생애의 최고의 장거리와 시간일것이다 ㅋㅋ
많이 미흡 하지만 계곡의 비경으로 빠져 봅시다 ^^
계곡으로 함몰되어가는 님들
저쪽으로 가면 *(*^&&%%&*&
사이좋은 자매같이 무신 야그를 하고 있을까??
아따 금낭화~ 옷 색상 튄다 ㅋㅋ
혹시나 선녀들의 목욕???
구경좀 해볼까 ㅋㅋ
우린 다슬기나 잡고 시간때우자
오늘 두분 고생 많이 했습니다
지겨워 죽는줄 알아을겁니다
아~고 지겨워
어여들 가자고 ~~`
안그럼 물에 뛰어든다 ㅎㅎ
아고 내 팔자야
신랑 잘 못만나 이게 무신 고생이야
카메라하고 살아라
우짤까 ??
한번 용서 해줘
말어 ㅋㅋ
생과부들도 아니고
이무슨 일이야 ??
그냥 앉아서 놀자 금낭화야
예~언니 ^^
뭐하고 놀지
이젠 놀거리도 없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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