꿩대신 닭

2007.12.16

한달에 한번 있을까 말까하는 쉬는 일요일이다

어디로 가볼까?? 고민이다 안방마님은 애들과 시간 보낸다고 이미 선전포고를 한 상태이고 ..

완죤히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버렸다 ㅜㅜㅜ

고럼 지리나 함 댕겨 오볼까? 아~녀 일요일 이면 사람이 무지 많을건디... 에~라 모르것다 일찍이 길을 나서보자 

근데 나의 운전대는 지리로 향하고 있었다  고럼 지리로 가야지 ㅎㅎㅎ

중산리를 거쳐 시인의 마을에 도착하니 6시30분경 일출은 글렀고 기냥 한번 올라 가보자

근디 법계사 못미쳐 벌~것게 하늘이 물이 들드니 뭐~시 올라온다 속으로 올라오지마라 주문을 외워본다

그래도 올라온다 아~~~~ 한숨이 나온다

3대가 덕을 쌓아야 볼수 있는건디 2대는 덕을 많이 쌓은것 같은디 내가 덕을 못쌓아 이런일이 터진것 같구나

나도 인자 부터 덕좀 쌓아보자 ^^

이렇게 지리산행이 시작된다

 

 

올라오지말라고 주문을 왼다 &%&*&%&)&)%

그래도 올라온다 니맘대로 해라

 

 로타리대피소앞 공터

 

 

대피소의 아침 풍경 의외로 사람이 없다

여기서 커피와 영양갱 쵸코파이로 아침을 대신한다

 

 

 

법계사

 

 

 

 

 

 

개선문 앞에서

 

 

 

정상  마지막 700미터  인자 부터 죽음이다 자꾸 다리가 멈춘다

풍경도 좋지만 다리가 멈춰 사진을 찍는다 ㅋㅋㅋㅋ

 

 

 

 

 

 

오마이갓 ~~

공포의 마지막 오름길

 

 

 

 

반야봉과 노고단이 선명히 보인다

 

 

사천의 와룡산이 보이네요(가운데 뚝 튀어 나온산) 

 

 

 

 

덕유산도 보이고

 

 

 

 

 

제석봉에서본 천왕봉

 

 

 

 

 

 

 

 

왜 장터목인지 알겠지요 ㅎㅎㅎ

 

 

 

무슨 사연을 담아볼까?? 담에는 엽서를 꼭 가지고와 울 안방마님에게 엽서나 한번 뛰워 봐야겠다 (사랑한다고 ^*^)

 

요렇듯 오늘 하루 잘보내고 왔습니다

울 님들도 지리의 정기를 받아 다가오는 새해 소원성취하시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