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0. 6
지리산 칠선 계곡
금방이라도 터져버릴것 같은 용광로의 뜨거운 쇳물처럼
나의 마음속 분노와 세상사 고달픔이 설상가상 나의 뇌리를 짓 누른다.
한순간이라도 ,,,
다른 생각을 하지 않으면 터질것같은 복잡한 머릿속을 비우지 않으면 견디지 못할것같다.
한없이 안아주는 산을 오른다.
그 산보다 크고 묵직하게 자리하던 것이 바로 나의 마음속의 고독이었음을 새삼 깨닫는다.
언제나 그곳에서 포근함으로 나를 감싸안아주는 지리산
난 그곳에서 비우며 다시 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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