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의 가을은 아직 멀었는가??
매섭게 불어오는 바람의 끝이 뜨겁게 흘러내리는 땀방울을 식혀주는걸 보니
아직 가을은 멀었나보다.
쑥부쟁이, 구절초, 오이풀, 갖가지 가을 야생화들이 즐비한걸 보니
가을의 풍경은 맞는데, 내마음의 가을은 아직 멀었나보다.
귀뚜라미 풀벌레 우는 소리가 아닌,
우렁차게 울어대는 매미들의 소리를 들으니 아직 가을은 오지 않았나보다.
온통 초록빛의 산정을 보니 아직 가을은 멀었는가,,,
산정을 뒤덮는 오색 가을의 물결과 귀뚜라미우는 가을의 소리를 기다리며,
가을이 오는 그날을 기다려본다.
2010.10.27 정병산에서,,,
오름길에 본 무학산
좌) 장복산, 정면) 무학산, 우) 천주산과 구룡산
정병산 정상
창원시내와 장복산
주남저수지
천주산과 구룡산
비음삼, 대암산, 용지봉으로 이어지지는 능선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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