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2008.2.12
영남 알프스의 맏형 가지산
부산에 사는 만득이님과 그동안 연락을 주고받으며 지내다
드디어 만나기로하고 돼아지 출동이다
근데 대목과 그동안 쌓여온 피로로 몸컨디션이 제로다 ㅜㅜㅜ
그래도 우짜거노 약속은 약속이다
아츰에 집을 나서려고 하니 안방 마님이 붙잡는다
안방마님왈""가지말라고""
돼지왈 ""안된다 가야한다 죽는한이 있어도""
무슨 전장터 나가는것도 아니고 ..ㅋㅋㅋㅋㅋㅋ
약속시간 30분전에 도착하여 만득이님을 기다리다 만난다
역시나 훤칠한 키에 몸매도 나와 비슷하고
성격또한 화끈한 경상도 사내다 통성통명후 출발한다
출발과동시에 엄청난 바람이 불고 기온또한 낮다
(오늘 죽음의 전주곡이다 으~악 돼지 죽었다 )
이유는 좀 있다가 설명하것습니다 ^^
만득이님 (앞으로 초특급 울트라 괴물로 불러줄소 ㅋㅋㅋ)
앞으로 쭉~쭉 나가기시작한다 돼지는 자꾸 쳐진다
간만에 산에도 왔지만 몸이 아직 제컨디션이 아니다 으~미 죽것네
하기사 제컨디션이라도 못따라가것다 ㅜㅜㅜㅜ
좀 찬찬히 갈~소오
뭘찍는지는 모르것지만 몰카 한방 날린다
저~~어~~기 뒤에 가 가지산 정상
영남 알프스 산군에 속했지만 따로 떨어져 잇어서 산꾼들에게 외면 받는 고헌산
나도 아즉 안가봐지만 담에는 가봐야디
지달려라 고헌산아 !!!
불쌍해서 한컷더 이만 하면 돼지 인심 �다 ㅋㅋㅋㅋㅋ
쇠가빠지게 올라왔더니 석남터널 조금지나 왔다
원래는 좀더 위에 도착하지만 오름시 길을 쪼매 틀어더니만 ..
멀리로 사자봉이 보니네요
바람이 넘 심해 요기서 커피한잔
커피� 내부
커피한잔후 다시 오르기 시작한다
예전엔 요른것이 없어지만 밀양시에서 돈좀 쓰는지 생겨가 잇다
쌍~~샷!! 둘다 죽었다 ㅎㅎㅎ
하늘이 넘 파랗다
빙판길 땜시 욕좀 봤습니다
드디어 정상이 보이네요
오늘따라 뒤기 힘드네요
지리산 당일 종주 만큼 힘듭니다
만득이님 꽁무니 따라가는게 요로코럼 힘들까??? ㅜㅜㅜㅜㅜ
개인 증명사진
산잘타게 안보이는데 ....
뒤게 잘타네요
지나온 능선길
드디어 정상이다
바람이 엄청 불어 대피소에서 라면을 시켜 쇠주 한명과 조진다
덤으로 새우와 함께 ㅋㅋㅋㅋ(뫼님 부럽지롱 ㅎㅎㅎㅎㅎ)
정상 주변 1
정상주변 2
증명사진
식사후 가야할 쌀바위 방향
고헌산
대피소 주인장
대피소 창문에 씌여진 방명록
쌀바위 뒤로 상운산이 보이네요
쌀바위
지나온 능선들
요기서 쪼매 알바좀 하네요
석남사 도착
왠만한 산행에 뒤쳐짐이 없는데 오늘은 완죤히 생쇼를 하고
만득이님 꽁무니만 따라댕기다 볼일 다보고
오늘의 굴욕을 어디서 보상 받을까????
방법은
하나. 2년동안 금연하다 다시 담배를 피운지 3개월
--> 다시 금연으로 폐활량을 높이는방법
둘 .꾸준한 운동으로 근육강화
셋. 체중조절 (현재 99-->미래90)
요방법 밖에 없다 오늘의 굴욕을 만회하기 위해 오늘 부터 "특훈"에 들어간다
지달리라 만득이님 (초 특급 울트라 괴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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