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6. 17
전북 진안 구봉산
바람한점 없는 새벽의 산행길
쏟아지는 땀방울을 훔치며 오른 구봉산의 아침은
나에겐 사진을 떠나 이곳에 존재하는것만으로도 행복했다.
아홈개의 봉우리마다 각 각의 사연이 존재하듯,
나 또한 산행지마다 또 다른 아침을 맞이하는 이 순간은
산이 선사하는 또하나의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사진을 시작하고 어느듯...
산행을 위한 산행이 아닌 사진을 위한 산행이 되어버린 이시점
마음맞는 정겨운 친구와 산을 오르는
그 자체만으로도 나에겐 이보다 더 즐거운 산행길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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