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0.16
고성 옥천사
청명한 가을 하늘과 고즈넉한 산사의 풍경들
옷깃을 여미는 바람과 대지로 몸을 떨구는 나뭇잎의 나즉한 속삭임들
파란 하늘 위로 가끔 불어오는 찬바람
하늘거리며 울어대는 풍경소리만 산사의 적막을 가르고 ,
시원하고 달콤한 공기.. 간간이 들려오는 풍경소리...
찾아드는 가을은 더 고즈넉하고 경건하기까지 하다
인적 없는 텅 빈 공간과 시간이 멈추어 버린 듯 한 침묵.....
어디선가 들려오는 독경소리에 비로소 내안에 있던 가을도 옷을 입기 시작한다.
<청련암>
산사의 그윽한 향내음이 스며듦인가,
자연이 그려낸 아름다운 수채화에 매료된다
가을이 오는 길목에서
산사의 가을은 이렇게 추억을 안고 깊어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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