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3.21
욕지도
푸른 하늘, 쪽빛 바닷물,,
끼륵끼륵 환영해주는 갈매기소리,,,
바닷속이 훤하게 들여다 보이는 한려 해상의 욕지도.
겨우내 추위를 이겨내고 봄을 맞이한 야생꽃의 반김을 맞으며 욕지도 산행에 나서본다.
나뭇가지 위로 살포시 올라온 연두빛 봄내음과 봄의 향기를 맡으며
동네 곳곳을 돌고 바다를 끼고 도는 산행길에서
욕지도의 평안함에 빠져듭니다.
편안함이 묻어나는 포근한 산길에서 누가 뭐래도 봄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이름 모를 야생초와 초록을 뽐내고 자란 밀이며 마늘이며....
대기봉과 약과봉에서 내려다본 바다에 떠있는주변의 섬들과
바둑무늬를 이루고 있는 황토색 밭,
조망이 좋은 섬을 한눈에 내려다 보는 행운도 있고
따스한 햇살과 함께한 욕지도 천왕봉산행길
자~~ 떠나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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